고수 재배, 3개월 만에 수확하는 핵심 포인트 5가지

2026-05-18 · 분류없는-이야기 · 읽는데 23분

고수 재배, 3개월 만에 수확하는 핵심 포인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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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베란다 텃밭에서 고수를 처음 수확했어요. 파종한 지 딱 72일 만이었죠.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허브 재배가 쉽다고는 하지만, 고수는 까다롭지 않을까?" 그런데 막상 해보니 포인트 몇 가지만 지키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고수 재배의 알짜 정보를 나눠보려고 해요.

왜 하필 고수인가? 당신이 몰랐던 효능과 재배의 매력

고수,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극도로 싫어하는 양극화 식물이죠. 저도 처음엔 후자였어요. 그런데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면서 "이 향 없으면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점점 적응되더니 이젠 없으면 허전할 정도예요. 그런데 고수의 효능을 알고 나면 그냥 향신료로만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립농업과학원의 영양성분 분석에 따르면, 고수 잎 100g당 비타민 K 함량이 무려 310마이크로그램이에요. 성인 하루 권장량의 거의 3배 수준이죠. 비타민 K는 뼈에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골다공증 걱정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특히 챙겨 먹어야 할 영양소예요. 또 하나 놀라운 점은 고수의 항산화 능력이에요.

2020년 발표된 《Journal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의 연구에 따르면 고수 추출물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비타민 C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게다가 고수에 들어있는 리나룰(Linalool) 성분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대요.

고수가 소화에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이건 민간요법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고수의 에센셜 오일 성분이 위장 운동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고수를 곁들이면 훨씬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고수 주요 영양소와 효능

영양소 100g당 함량 주요 효능 일일 권장량 대비 비율
비타민 K 310μg 골다공증 예방, 혈액 응고 약 258%
비타민 C 27mg 면역력 강화, 콜라겐 합성 약 30%
비타민 A 6748IU 시력 보호, 피부 건강 약 135%
철분 1.77mg 빈혈 예방 약 12%
칼슘 67mg 뼈 건강 약 6.7%

이런 효능을 가진 고수를 집에서 직접 키우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첫째, 유통 과정에서 산화되는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요. 시장에서 산 고수는 수확 후 며칠이 지나 비타민 C 함량이 3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둘째,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셋째, 필요할 때마다 바로 따서 쓰니까 낭비가 없어요.

마트에서 파는 고수 한 단 가격이 1,500-2,500원 정도 하죠. 씨앗 한 봉지(약 3,000원)면 3-4번 파종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이득이에요. 게다가 베란다 화분 두어 개만 있어도 한 달 내내 수확이 가능하니까 공간 활용도도 높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고수 재배의 핵심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걸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심는 시기, 이렇게만 알면 평생 헷갈리지 않는다

고수 심는 시기, 검색해보면 "봄 3-5월, 가을 8-10월"이라는 정보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이 정보만으로는 실제 재배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럴까요?

고수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적정 발아 온도는 15-20℃이고, 생육 적온은 20-25℃ 정도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봄 날씨를 생각해보면 3월 초는 아침저녁으로 5℃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요. 3월 초에 바로 파종했다간 씨앗이 썩거나 발아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여러 차례 시도해본 결과로 말씀드리면, 봄 파종은 4월 초-중순이 가장 안전해요. ** 이 시기쯤이면 최저기온이 10℃ 이상으로 올라가고, 씨앗이 발아하는 데 7-10일 정도 걸리는 동안 점점 날씨가 따뜻해져요.

만약 3월에 도전하고 싶다면, 실내에서 먼저 모종을 키운 후 4월 중순에 옮겨심는 방법을 추천해요. 가을 파종은 9월 상순이 좋아요.

8월 말에 심으면 한낮의 더위(30℃ 이상)에 고수가 스트레스를 받아 꽃대가 일찍 올라오는 '추대' 현상이 나타나요. 추대가 되면 잎이 억세지고 쓴맛이 강해져서 식용 가치가 떨어져요.

반면 9월 중순 이후에 심으면 수확 시기가 11월 초순으로 늦어져서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충분히 키우기 어려울 수 있어요.
계절별 고수 파종 적정 시기**

구분 빠른 파종 적정 파종 늦은 파종 주의사항
봄 3월 초순 (위험) 4월 초-중순 (안전) 5월 중순 3월 파종 시 실내 발아 권장
여름 6월 (고난도) 7월 (그늘 관리 필수) - 추대율 70% 이상, 비추천
가을 8월 하순 9월 초-중순 10월 초 (위험) 첫서리 전 수확 목표
겨울 - 11월 (실내) 12월 (실내) 난방·조명 필수

실전 꿀팁: 온도计로 확인하는 파종 타이밍

실내외 온도계 하나만 있으면 더 정확해요. 아침 최저기온이 3일 연속 10℃ 이상을 유지할 때가 파종 타이밍이에요.

흙 온도가 15℃ 이상일 때 씨앗 발아율이 급격히 올라가요. 씨앗 선택도 중요해요.

시중에 파는 고수 씨앗은 대부분 '잎고수' 품종이에요. 잎이 부드럽고 향이 진해서 식용에 적합해요.

반면 '씨고수' 품종은 잎보다 씨앗(고수 열매)을 수확하는 용도로 키워요. 식당에서 우리가 먹는 잎을 원한다면 반드시 '잎고수'를 선택하세요.

씨앗 가격은 온라인 기준으로 10g당 2,000-4,000원 선이에요. 10g이면 2-3회 파종 가능한 양이에요.

유기농 씨앗이 일반 씨앗보다 30-50% 비싸지만 발아율이 더 높은 편이에요. 제 경험으로는 일반 씨앗 발아율이 60-70%라면 유기농은 80-90% 정도였어요.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방식

처음이라면 모종(어린 식물)을 사서 심는 게 훨씬 쉬워요. 다이소나 홈센터에서 모종 한 개에 1,000-2,0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모종을 심으면 2-3주 후부터 바로 수확을 시작할 수 있어서 성취감도 빨리 느껴져요. 씨앗부터 시작하면 발아까지 기다리는 시간(7-10일)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어요.

선택은 취향에 따라 하시면 돼요. 이제 심는 시기를 알았으니, 실제로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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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방법, 이것만 알면 베란다도 고수밭

고수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 빠짐이에요. 고수는 미나리과 식물이라 물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과습에 아주 약해요.

뿌리가 얕고 약해서 물이 고이면 하루 만에 시들시들해지는 걸 볼 수 있어요. 처음 고수를 키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거예요.

"고수가 물을 좋아한다"는 정보만 믿고 매일 물을 줬다간 일주일 안에 뿌리가 썩어요. 제가 첫 번째 실패를 한 경우예요.

올바른 물주기 요령

흙 표면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줘야 해요. 손가락을 2cm 정도 흙 속에 넣어보세요.

흙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말랐다면 그때 물을 주면 돼요. 보통 봄·가을엔 2-3일에 한 번, 여름엔 매일, 겨울엔 4-5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물을 줄 때는 흠뻑 줘서 물이 바닥 구멍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주는 게 좋아요. 자주 조금씩 주는 것보다 듬뿍 주는 게 뿌리 성장에 유리해요.

흙 선택과 화분 크기

마트에서 파는 일반 화분용 흙에 펄라이트(질석)를 20-30% 섞어주면 배수가 훨씬 좋아져요. 펄라이트는 다이소나 홈센터에서 1kg에 2,000-3,0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상토(원예용 흙)만 사용하면 물 빠짐이 나빠서 뿌리 썩음이 생기기 쉬워요. 화분은 지름 20cm 이상, 깊이 20cm 이상이 적당해요.

고수 뿌리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서 깊이보단 지름이 큰 화분이 좋아요. 20cm 화분 하나에 씨앗 10-15개를 심으면 돼요.

너무 많이 심으면 서로 경쟁해서 다 자라지 못해요. 햇빛 관리의 비밀

고수는 '반음지 식물'이 아니에요.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잎을 태워요. 베란다라면 동향이나 서향 창문이 제일 좋아요.

남향 창문은 햇빛이 너무 강해서 여름철엔 차광막을 쳐줘야 해요. 하루 4-6시간의 햇빛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햇빛이 부족하면 고수 잎이 얇아지고 향이 약해져요. 반대로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두꺼워지고 질겨져서 식감이 나빠져요.

베란다라면 여름철 12-3시 사이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빛을 조절해주는 게 좋아요. 비료는 '조금씩 자주'

고수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요.

오히려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향이 약해져요. 액체비료를 2주에 한 번 정도, 희석 비율의 절반 농도로 주는 게 적당해요.

고체비료는 한 달에 한 번, 화분 가장자리에 4-5알 정도만 넣어주세요. 고수 특유의 향을 강하게 내고 싶다면 칼륨 비료를 약간 더 주는 게 도움이 돼요.

바나나 껍질을 물에 3일 정도 우려낸 '바나나 물'을 주면 천연 칼륨 비료 역할을 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줘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재배 단계별 관리 요령

단계 기간 관리 포인트 주의사항
파종-발아 7-14일 흙 촉촉하게 유지, 랩 덮기 과습 주의, 직사광선 피함
본잎 2-4장 14-21일 솎아주기, 햇빛 적응 포기 간격 5-7cm 유지
생육기 21-50일 규칙적 물주기, 비료 추대(꽃대) 발생 확인
수확기 50-80일 바깥잎부터 수확 꽃대 나오면 잎 수확 중단

이 정도만 지켜도 고수는 잘 자라요. 초보자도 80% 이상 성공할 수 있는 작물이에요.

한 번 심어두면 2-3개월 동안 꾸준히 수확할 수 있으니까 가성비도 좋고요. 그런데, 아무리 잘 키워도 수확 시기를 놓치면 모든 게 허사예요.

고수는 성장 속도가 빨라서 수확 적기를 놓치면 순식간에 질겨져요.

수확 시기와 방법, 적기를 놓치지 마라

고수 수확 시기를 설명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바깥쪽 잎부터 따면 된다.

" 그런데 이 말이 오히려 혼란을 줘요. 바깥쪽 잎이 정확히 어떤 잎을 말하는 걸까요?

고수는 로제트형으로 자라요.

가운데에서 새 잎이 나오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오래된 잎이에요. 수확할 때는 줄기 길이가 10-15cm 이상 자란 바깥쪽 잎을 가위로 잘라내면 돼요.

가운데 새순은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그게 계속 자라서 다음 수확을 가능하게 해줘요.

수확 적기 판단법

고수 잎을 먹었을 때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진할 때가 수확 적기예요. 보통 씨앗을 심은 후 50-60일, 모종을 심은 후 25-35일이 지나면 수확을 시작할 수 있어요.

잎의 크기로 판단하는 방법도 있어요. 잎이 손바닥 반 정도 크기(길이 5-7cm)일 때가 가장 맛있어요.

너무 크면(10cm 이상) 질겨지고 향이 약해져요. 너무 작으면(3cm 미만) 아직 향이 덜 차서 심심해요.

수확 시간의 중요성

고수는 아침 이슬이 마른 후인 오전 9-11시 사이에 수확하는 게 제일 좋아요. 이때가 잎의 수분 함량이 적당하고 향 성분이 가장 많이 축적된 시간이에요.

비 온 다음 날 수확하면 잎에 물기가 많아서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피하세요. 수확할 때는 잎자루를 2-3cm 남기고 자르는 게 좋아요.

너무 밑동까지 자르면 새순이 나오는 데 시간이 더 걸려요. 2-3cm 정도 남기면 그 자리에서 다시 새싹이 올라와서 10-14일 후에 다시 수확할 수 있어요.

수확 후 보관법

수확한 고수를 바로 먹지 않는다면 보관법이 중요해요. 고수는 수분이 마르면 금방 시들어요.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에 살짝 물을 적셔서 고수를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세요. 이렇게 하면 5-7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해요.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고수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잘게 썰어서 얼음 트레이에 담고 물을 부어 얼리세요. 고수 얼음은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3개월까지 사용 가능해요.

다만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을 때는 식감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수확 주기와 예상 수확량

파종 방식 첫 수확까지 수확 간격 예상 수확량 (화분 1개 기준)
씨앗 파종 50-60일 10-14일 2-3개월간 총 100-150g
모종 심기 25-35일 8-12일 2-3개월간 총 150-200g

화분 하나로 2-3개월 동안 매주 한 끼 분량의 고수를 수확할 수 있어요. 마트에서 한 단 사면 30-50g 정도니까, 화분 2-3개만 있어도 가정에서 쓰는 고수는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어요.

꽃대(추대) 관리

고수는 여름철이나 온도가 높아지면 꽃대를 올리기 시작해요. 꽃대가 올라오면 잎이 급격히 억세지고 쓴맛이 강해져서 먹을 수 없게 돼요.

꽃대가 보이면 즉시 제거해야 해요. 하지만 이미 식물이 꽃을 피우려는 에너지를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꽃대를 제거해도 잎의 품질은 예전 같지 않아요.

이럴 땐 과감하게 **새로 파종하는 걸 추천해요. ** 고수는 성장 속도가 빨라서 2주만 있으면 새싹이 나기 시작해요.

한 번 심어서 오래 쓰는 것보다 계속 돌려가며 심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 수확을 잘 마쳤다면 이제 수확한 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볼 차례예요.

향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법과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요리 활용과 보관, 향을 최대한 살리는 비결

고수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 향을 '비누 맛'이라고 표현해요. 실제로 고수에는 알데하이드(aldehyde)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비누나 세제에 들어있는 성분과 비슷해서 그래요.

그런데 이 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향이 없으면 요리가 밋밋하다고 느껴요. 고수의 향을 최대한 살리려면 열을 최소한으로 가해야 해요.

고수는 열에 약해서 60℃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해도 향 성분의 50% 이상이 날아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고수는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거나, 완성된 요리에 고명으로 올리는 게 가장 좋아요.

고수 활용 베스트 5

1. 베트남 쌀국수(포)

쌀국수에 고수를 듬뿍 올려 먹으면 향이 국물에 배면서 환상의 조화를 이뤄요. 고수를 넣을 때는 잎만 넣지 말고 줄기도 같이 넣어보세요.

줄기에도 향이 진해서 국물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줘요. 2. 멕시코 살사

토마토, 양파, 고추, 라임즙에 고수를 잘게 썰어 넣으면 신선한 살사가 완성돼요.

나초칩이나 타코에 곁들여 먹으면 환상이에요. 이 살사는 냉장고에 3일 정도 보관 가능해요.

3. 인도 커리

커리를 만들 때 마지막에 고수를 넣으면 향이 확 올라와요. 특히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커리와 고수 향은 궁합이 아주 좋아요.

커리 1인분 기준으로 고수 한 줌(약 10g) 정도가 적당해요. 4. 고수 페스토

바질 대신 고수로 페스토를 만들면 아시아풍 파스타가 완성돼요.

고수 50g, 마늘 2쪽, 잣 30g, 파마산 치즈 30g, 올리브오일 50ml를 믹서에 갈면 돼요. 냉장 보관하면 1주일, 냉동 보관하면 3개월까지 사용 가능해요.

5. 고수 물김치

고수를 깨끗이 씻어서 5cm 길이로 자른 후, 소금물(물 1L, 소금 2큰술)에 30분 절여요. 그런 다음 물기를 빼고 매실청, 식초,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리면 고수 물김치 완성이에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 요리 곁들임으로도 제격이에요. 고수 보관법 비교

보관 방법 신선도 유지 기간 장점 단점 추천 용도
냉장 (키친타월법) 5-7일 신선도 유지 최고 기간 짧음 생식, 고명
냉장 (물꽂이) 7-10일 비교적 오래 감 자주 물갈이 필요 모든 용도
냉동 (통째로) 1-2개월 간편함 식감 떨어짐 국, 찌개
냉동 (다져서 얼음) 3개월 소량 사용 편리 해동 후 물러짐 조리용
건조 6개월-1년 오래 보관 향 50% 이상 손실 차, 분말
오일 절임 2-3개월 향 보존 우수 기름진 맛 드레싱, 페스토

씨앗(고수 열매) 활용법

고수를 키우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씨앗)가 맺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 씨앗을 '고수 씨'라고 부르는데, 향신료로 아주 훌륭해요.

고수 씨는 잎과는 다른 감귤 계열의 향이 나서 카레, 소시지, 피클에 널리 사용돼요. 고수 씨를 수확하려면 꽃이 진 후 열매가 갈색으로 변할 때(보통 6-7월) 줄기를 잘라서 그늘에 2-3일 말리면 돼요.

말리면 열매가 쉽게 떨어져요.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1년 정도 사용 가능해요.

고수 씨로 만드는 간단 요리: 레몬 고수 차

고수 씨 1작은술을 약한 불에 1-2분 살짝 볶아주세요. 향이 올라오면 뜨거운 물 200ml를 붓고 5분 우려내요.

레몬즙과 꿀을 약간 넣으면 향긋한 디톡스 차가 완성돼요.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면 속이 편안해져요.

이제 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감이 오시나요? 마지막으로, 재배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법을 정리해볼게요. 미리 알면 실패를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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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과 꿀팁, 흔한 실패를 예방하는 법

고수 재배에서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은 세 가지예요. 과습, 고온, 밀식(너무 빽빽하게 심기). 이 세 가지만 피해도 성공 확률이 80% 이상 올라가요.

과습 문제

고수가 시들시들해지는데 흙이 축축하다면, 이건 물 부족이 아니라 뿌리 썩음의 신호예요. 즉시 물주기를 중단하고 화분을 통풍이 잘 되는 그늘로 옮겨보세요.

뿌리가 썩으면 되살리기 어려우니까 예방이 최고예요. 흙 위에 자갈이나 숯을 깔아주면 배수가 더 좋아져요.

고온 문제

잎 끝이 노랗게 변하거나 가장자리가 말려 올라간다면 온도가 너무 높다는 신호예요. 고수는 25℃ 이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요.

30℃ 이상이면 거의 성장을 멈추고 꽃대를 올리려고 해요. 여름철엔 베란다 북쪽 창가나 에어컨 바람이 닿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밀식 문제

처음에 씨앗을 많이 뿌리면 싹이다 올라왔을 때 너무 빽빽해져요. 이러면 서로 경쟁해서 모두 제대로 자라지 못해요.

씨앗을 심을 때 간격은 최소 5cm, 본잎이 4장 정도 나왔을 때 솎아주기로 간격을 10-15cm로 넓혀주세요. 솎아낸 어린잎은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돼요.

버릴 게 없죠.

병충해 대처법

고수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가끔 진딧물이나 응애가 생길 수 있어요. 진딧물은 잎 뒷면에 붙어서 즙을 빨아먹는데, 발견 즉시 물로 씻어내거나 손으로 털어내면 돼요.

심할 땐 마늘 물(다진 마늘 3쪽을 물 1L에 24시간 우려낸 물)을 3-4일 간격으로 분무해주세요. 응애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거미줄 같은 게 보이면 의심해봐야 해요.

응애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서, 잎에 자주 물을 분무해주면 예방할 수 있어요. 고수 재배 문제와 해결법

증상 원인 해결법
잎이 노랗게 변함 과습, 질소 부족 물주기 간격 늘리기, 액비 공급
잎 끝이 마름 건조, 염류 집적 물 충분히 주기, 배수 확인
웃자람(도장) 햇빛 부족 햇빛 많은 곳으로 이동
향이 약함 질소 과다, 햇빛 부족 비료 종류 변경, 햇빛 증가
꽃대 일찍 올라옴 고온 스트레스 시원한 곳으로 이동, 조기 파종
진딧물 발생 환기 불량, 밀식 통풍 개선, 마늘 물 분무

초보자를 위한 추천 재배 루틴

  • 1주차: 씨앗 파종 또는 모종 심기. 흙을 촉촉하게 유지.
  • 2주차: 싹이 나오면 햇빛에 적응시키기. 첫 번째 솎아주기.
  • 3-5주차: 규칙적인 물주기와 한 달에 두 번 액비 공급.
  • 6주차부터: 바깥잎부터 수확 시작. 10-14일 간격으로 지속 수확.
  • 3개월차: 식물이 노화되면 새 씨앗 파종으로 교체.

가성비 최고! 씨앗 자가 채취

고수를 키우다 보면 꽃이 피고 씨앗이 맺혀요. 이 씨앗을 모았다가 다음 계절에 심으면 돼요.

씨앗 자가 채취는 아주 경제적이에요. 씨앗 한 봉지(3,000원)로 시작해서 1년 후엔 10봉지 값어치의 씨앗을 얻을 수 있어요.

씨앗을 채취할 때는 완전히 마른 열매만 골라야 해요. 덜 마른 씨앗은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기거나 발아율이 떨어져요.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2년까지 사용 가능해요. 마지막 조언: 두 번 심어라

고수는 한 번 심어서 오래 쓰는 작물이 아니에요.

2-3개월 지나면 자연스럽게 노화해요. 그래서 3-4주 간격으로 번갈아 파종하는 '돌려 심기'를 추천해요.

화분 두 개를 준비해서 3주 간격으로 번갈아 심으면, 한 화분이 노화할 때 다른 화분이 수확 적기가 돼서 끊김 없이 고수를 즐길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실패를 여러 번 겪었어요.

과습으로 뿌리를 썩게 하고, 여름철 베란다에 두었다가 고사시키기도 했죠. 하지만 그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은 3개월 내내 끊김 없이 고수를 수확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 포인트만 기억하세요.

과습 금지, 적정 온도 유지, 규칙적 수확.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누구나 베란다에서 싱싱한 고수를 키울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직접 키운 고수로 쌀국수 한 그릇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마트에서 산 고수와는 다른 감동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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