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초·춘채 비료 주는 시기, 기비는 정식 2주 전 웃거름은 2~3회 나눠 주세요

2026-09-07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겨울초·춘채 비료 주는 시기, 기비는 정식 2주 전 웃거름은 2~3회 나눠 주세요

겨울초와 춘채 재배에서 비료 주는 시기를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비와 웃거름을 언제, 어떤 비율로 줘야 하는지, 그리고 칼슘과 마그네슘은 왜 중요한지가 핵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초는 정식 전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생육 중에는 웃거름을 2~3회 나눠 주는 것이 기본이며, 칼슘과 마그네슘은 웃거름 때 질소·칼륨과 일정 비율로 섞어 공급해야 결핍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초와 춘채, 언제 어떤 비료를 줘야 할까

겨울초와 춘채는 모두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잎채소입니다. 겨울초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파종하거나 정식하고, 춘채는 이른 봄에 심는 작물이라 생육 기간의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작물 모두 뿌리가 얕고 생육 기간이 짧은 편이라 비료를 한 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시기를 나눠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료의 기본 구조는 밭을 만들 때 흙에 섞어 주는 기비(밑거름)와 작물이 자라는 동안 추가로 주는 웃거름(추비)으로 나뉩니다. 겨울초와 춘채 모두 이 두 단계를 명확히 구분해 관리해야 합니다.

겨울초와 춘채, 언제 어떤 비료를 줘야 할까
겨울초와 춘채, 언제 어떤 비료를 줘야 할까
구분 겨울초 춘채
파종·정식 시기 늦가을~초겨울 이른 봄
기비 중점 성분 질소·인산·칼슘 질소·인산·칼슘
웃거름 횟수 2~3회 2회 내외

기비(밑거름), 정식 2주 전에 준비하는 이유

겨울초와 춘채의 기비는 정식이나 파종 약 2주 전에 밭에 뿌리고 흙과 잘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미리 주는 이유는 비료 성분이 흙에 안정적으로 녹아들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칼슘은 이동성이 낮은 성분이라 기비 때 충분히 넣어 주지 않으면 생육 중간에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기비를 줄 때는 퇴비와 함께 석회(칼슘), 질소, 인산을 기본으로 섞습니다. 토양의 산도가 낮으면 석회를 먼저 뿌리고 1~2주 뒤에 다른 비료를 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석회와 질소 비료가 만나면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초와 춘채 모두 이러한 기비 준비 과정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 기비는 정식 2주 전에 흙과 골고루 섞어 준비
  • 석회류(칼슘)는 다른 비료보다 먼저 또는 따로 시용
  • 인산은 이동성이 낮아 기비 때 전량 혼합하는 것이 효과적

웃거름(추비), 생육 단계에 맞춰 나눠 주는 방법

웃거름은 작물이 본격적으로 잎을 키우는 시점부터 수확 전까지 2~3회에 걸쳐 줍니다. 겨울초는 저온기에는 생육이 느리므로 날씨가 풀리는 시점에 맞춰 첫 웃거름을 주고, 이후 잎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두 번째를 줍니다. 춘채는 이른 봄 생육 시작이 빠르므로 정식 후 2주쯤부터 첫 웃거름을 시작합니다.

웃거름으로는 질소와 칼륨 성분이 중심이 되는 복합비료를 사용하는데, 이때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소 비료만 계속 주면 잎은 무성해지지만 세포벽이 약해져 물러지거나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칼슘은 세포벽을 튼튼하게 하고, 마그네슘은 엽록소 합성에 관여해 잎색을 짙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웃거름을 줄 때는 비료가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줄 사이 흙에 뿌린 뒤 가볍게 흙을 덮어 주거나 물과 함께 관주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뿌리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잎에 직접 분무하는 엽면 시비보다는 흙에 공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입니다.

웃거름(추비), 생육 단계에 맞춰 나눠 주는 방법
웃거름(추비), 생육 단계에 맞춰 나눠 주는 방법
웃거름 성분 역할 비고
질소(N) 잎 성장 촉진 과다 시 연약해짐
칼슘(Ca) 세포벽 강화 기비·추비 모두 필요
마그네슘(Mg) 엽록소 합성 결핍 시 잎이 노랗게 변함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을 맞춰야 하는 이유

칼슘과 마그네슘은 서로 길항 작용을 합니다. 한쪽이 과다하면 다른 쪽의 흡수가 방해를 받기 때문에 두 성분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은 3:1에서 4:1 정도의 비율로 공급하는 것이 토양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비율은 토양 검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토양에 마그네슘이 이미 풍부한데도 칼슘과 같은 비율로 추가로 넣으면 오히려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텃밭을 만들 때는 토양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고, 검사가 어렵다면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 있는 비료를 선택해 두 성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칼슘과 마그네슘은 길항 관계로 비율 관리가 중요
  • 일반적 권장 비율은 칼슘:마그네슘 = 3:1~4:1
  • 토양 상태를 모를 때는 두 성분이 함께 포함된 비료 사용 권장

겨울초와 춘채 비료 관리, 자주 묻는 질문

Q. 겨울초에 웃거름을 너무 늦게 주면 어떻게 되나요?

늦게 주면 수확 전에 비료 성분이 흡수되지 못해 효과가 떨어집니다. 겨울초는 수확 약 2주 전에는 웃거름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늦게 준 질소 비료는 잎에 질산염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춘채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가 뭔가요?

대표적인 원인은 질소 부족이지만, 마그네슘 결핍일 수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잎맥 사이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마그네슘이 포함된 웃거름을 추가로 공급해 볼 수 있습니다.

Q. 비료를 줄 때 흙이 마른 상태에서 줘도 되나요?

마른 흙에 비료를 뿌리면 뿌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관수 후 흙이 어느 정도 촉촉한 상태에서 비료를 주고, 준 뒤에는 다시 가볍게 물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