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 S2 AS vs 벤투스 에어 S, 스펙은 같은데 승차감·소음은 왜 갈릴까

2026-09-27 · 테크 · 읽는데 7분

벤투스 S2 AS vs 벤투스 에어 S, 스펙은 같은데 승차감·소음은 왜 갈릴까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AS와 벤투스 에어 S는 둘 다 컴포트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올시즌 타이어지만, 같은 사이즈를 놓고 보면 UTQG 마모지수 600, 젖은노면제동력 3등급 등 공통 스펙이 상당히 겹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체감이 갈리는 지점은 승차감의 결, 노면 소음의 성격, 그리고 사이드월 강성에서 비롯되는 고속 안정감입니다. 두 모델 모두 승용차용 컴포트형으로 분류되고 M+S(진흙·눈) 마킹을 갖춘 사계절 타이어라는 점은 같으니, 선택은 "무엇을 우선하느냐"의 문제로 좁혀집니다.

두 모델의 스펙은 생각보다 많이 겹칩니다

먼저 오해를 풀 필요가 있습니다. S2 AS와 에어 S는 이름이 다르고 마케팅 포지션도 다르지만, 카탈로그상 수치는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아래는 다나와에 등록된 동일 사이즈(245/45R18) 기준입니다.

두 모델의 스펙은 생각보다 많이 겹칩니다
두 모델의 스펙은 생각보다 많이 겹칩니다
항목 벤투스 S2 AS 벤투스 에어 S
마모지수 600 600
젖은노면제동력 3등급 3등급
에너지효율등급 3등급 3등급
하중·속도 100W 100W
추천 차종 그랜저, K5, E클래스 그랜저, K5, E클래스

이 표만 보면 "그래서 뭐가 다른데?"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실제 차이는 수치표 바깥, 즉 컴파운드 배합과 트레드 패턴, 사이드월 설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두 모델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도 결국 승차감과 소음입니다.

승차감 차이는 "부드러움"과 "단단함"의 방향 차이

S2 AS는 컴포트 지향 성향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S2 AS를 4만 km 동안 운용한 사용자는 "승차감, 소음, 적당한 단단함으로 정말 편안하게 탔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표현이 '적당한 단단함'입니다. 지나치게 물렁하지도, 스포츠 타이어처럼 통통 튀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면 에어 S는 같은 조건(공기압 36psi)에서 비교했을 때 승차감이 상대적으로 단단하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S2 AS 대비 상대적인 표현이고, 순정 런플랫 타이어와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쉐린 런플랫을 쓰던 E350 AMG 라인(에어서스) 차주는 런플랫 대비 승차감이 20~30% 부드러워졌다고 기록했습니다. 즉 에어 S의 '단단함'은 런플랫의 '딱딱함'과는 질이 다른 종류입니다.

정리하면 이런 구도입니다.

  • S2 AS: 승차감 우선, 가족 탑승·장거리 크루징에 무게
  • 에어 S: 승차감과 고속 안정감의 중간 지점, 사이드월 강성 확보
  • 공통: 런플랫 대비 확연히 부드러운 승차감

소음은 "조용하다"는 결론이 같지만 근거가 다릅니다

노면 소음 항목에서 두 모델 모두 정숙성 평가가 좋습니다. S2 AS는 "워낙 조용한 타이어"라는 표현이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에어 S 역시 정숙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목할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런플랫에서 교체한 E350 차주는 소음이 기존 대비 30% 내외 감소했다고 느꼈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치는 개인적 체감이며 공인 측정값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다만 런플랫 특유의 공명음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체감 폭이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방증입니다.

두 모델 중 어느 쪽이 더 조용한지를 정량적으로 비교한 공식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후기상으로는 양쪽 다 "조용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특정 노면(거친 아스팔트)에서의 차이는 개인 체감 영역입니다.

고속 주행에서 갈리는 지점

여기서 두 모델의 성격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에어 S를 S2 AS와 직접 비교한 사용자는 "좌우 롤이 확연히 줄어 안정감이 좋아졌고, 매일 다니던 커브길에서 한계 속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기록했습니다. S2 AS 대비 고속 주행은 "완전 비교불가" 수준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 차이는 사이드월 강성에서 옵니다. 에어 S는 고속 주행에 초점을 맞춰 사이드를 단단하게 설계했고, 그 대가로 승차감이 약간 단단해지고 통통 튀는 느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대신 롤 억제와 코너 안정감을 얻습니다.

S2 AS는 반대 방향입니다. 사이드가 부드러워 승차감은 편안하지만, 고속 코너에서 롤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우월하다기보다 트레이드오프 관계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차량과 주행 패턴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달라집니다. 아래 순서로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보면 선택이 수월합니다.

  1. 하루 주행의 대부분이 시내·정체 구간인지 확인합니다. 그렇다면 승차감 우선인 S2 AS가 유리합니다.
  2. 주말마다 고속도로 장거리를 달리는지 따져봅니다. 고속 안정감과 롤 억제가 중요하다면 에어 S 쪽이 맞습니다.
  3. 동승자가 있는지 봅니다. 가족을 태우고 승차감 위주로 탄다면 컴포트 성향이 강한 쪽을 권하는 후기가 많습니다.
  4. 현재 타이어가 런플랫인지 확인합니다. 런플랫에서 넘어오는 경우라면 두 모델 모두 체감 개선 폭이 큽니다.
  5. 와인딩이나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지 점검합니다. 이 경우는 두 모델 모두 한계가 있으며, 썸머 성향 타이어를 검토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실제 사용자들의 조언입니다.

사이즈 선택 시 확인할 것

두 모델 모두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폭넓게 전개됩니다. 다만 같은 모델이라도 사이즈에 따라 에너지효율등급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이즈 선택 시 확인할 것
사이즈 선택 시 확인할 것
사이즈 S2 AS 효율등급 에어 S 효율등급
245/45R18 3등급 3등급
225/45R17 4등급 3등급
205/65R16 4등급 확인 안 됨

S2 AS의 225/45R17과 205/65R16은 4등급인 반면, 에어 S의 225/45R17은 3등급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같은 차량에 두 모델을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사이즈라면 이 차이도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효율등급 1단계 차이가 실연비에서 체감될 정도인지는 별개 문제이며, 후기에서는 두 모델 모두 "공인연비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Q. S2 AS와 에어 S 중 승차감만 보면 어느 쪽이 편한가요?

후기 기준으로는 S2 AS가 더 편안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에어 S는 같은 공기압에서 상대적으로 단단하게 느껴진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Q. 소음은 어느 쪽이 더 조용한가요?

두 모델 모두 정숙성 평가가 좋아 뚜렷한 우열을 확인할 공식 데이터는 없습니다. 런플랫에서 교체할 경우 두 모델 모두 소음 감소 체감이 크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Q. 에어 S가 S2 AS보다 스포츠 성향인가요?

완전한 스포츠 타이어는 아닙니다. 다만 사이드월이 더 단단해 고속 롤 억제와 코너 안정감이 낫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와인딩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용도라면 썸머 타이어를 검토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Q. 두 모델 모두 사계절용인가요?

네, 둘 다 M+S 마킹이 있는 올시즌 타이어입니다. 다만 M+S는 진흙·눈 대응 마킹이며, 혹한기 본격적인 설상 주행에는 동계 타이어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실제로 S2 AS 사용자도 동계 시즌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따로 장착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UTQG 마모지수 600으로 마일리지가 긴 편에 속하고, 젖은노면제동력 3등급, 에너지효율 3~4등급이라는 실용형 스펙을 공유합니다. 결국 선택은 "부드러운 승차감에 무게를 둘 것인가, 고속 안정감에 무게를 둘 것인가"로 수렴합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주행 환경이 답을 정하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