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해외 SIM 로밍 중 통화 중 대기, 되는 번호와 안 되는 번호가 갈리는 이유

2026-10-28 · 테크 · 읽는데 6분

갤럭시 해외 SIM 로밍 중 통화 중 대기, 되는 번호와 안 되는 번호가 갈리는 이유

갤럭시에서 해외 SIM으로 바꿨는데 통화 중 대기, 과연 될까

갤럭시에서 해외 현지 SIM이나 eSIM을 꽂아 로밍으로 쓰는 상황이라면, 통화 중 대기 동작 여부는 "SIM을 몇 개 쓰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통화 중 대기 기능 자체는 같은 전화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서만 작동하고, 듀얼 SIM 상태에서 다른 SIM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팝업 알림조차 뜨지 않습니다. 삼성 공식 안내에 따르면 갤럭시의 듀얼 SIM은 DSDS(Dual SIM Dual Standby) 방식이라 한쪽 SIM이 통화에 연결되면 나머지 SIM은 비활성화됩니다. 로밍 중에는 이 구조에 통신사 로밍 정책까지 겹치기 때문에, "대기가 안 된다"는 체감이 생기는 원인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갤럭시에서 해외 SIM으로 바꿨는데 통화 중 대기, 과연 될까
갤럭시에서 해외 SIM으로 바꿨는데 통화 중 대기, 과연 될까
  • 통화 중 대기는 같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만 동작
  • 듀얼 SIM에서 다른 SIM 번호로 온 전화는 알림 없음
  • DSDS 구조상 통화 중 나머지 SIM은 비활성화
  • 통화용·데이터용 SIM을 분리하면 통화 중 데이터도 끊김

해외 SIM으로 바꾸면 통화 중 대기가 안 되는 이유

갤럭시 듀얼 SIM의 기본 동작은 DSDS입니다. 두 SIM이 대기 상태로 있다가, 어느 한쪽으로 통화가 연결되는 순간 다른 쪽 SIM은 비활성화되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살아납니다. 문제는 이 비활성화가 통화 중인 SIM과 다른 SIM 사이에서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삼성 안내에는 현재 통화 중인 SIM 번호로 다른 전화가 오면 기존과 동일하게 팝업 등 알림이 발생하지만, 듀얼 SIM 특성상 다른 SIM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팝업 등 알림이 표시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즉 해외 SIM을 데이터용이나 여행용으로 넣고 국내 번호를 통화용으로 쓰는 조합이라면, 국내 번호로 통화하는 동안 해외 SIM 번호로 오는 전화는 아예 인지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해외 SIM으로 통화 중일 때 국내 번호로 오는 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얹히는 조건이 통화 중 대기 서비스입니다. 이 기능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이므로, 해외 현지 통신사 요금제에 통화 중 대기가 포함돼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로밍 상태에서는 국내 통신사의 부가 서비스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어, 이용 중인 통신사 고객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통화용과 데이터용 SIM을 나눴을 때 생기는 일

여행용 eSIM을 데이터 전용으로 두고 국내 SIM을 통화용으로 쓰는 조합은 흔합니다. 이때 삼성 안내가 짚는 동작은 이렇습니다. 통화용 SIM으로 통화가 연결되면 통화 중에는 데이터용 SIM이 비활성화되어 전화와 데이터 통신을 쓸 수 없습니다.

이 불편을 줄이려고 마련된 기능이 SIM 관리자의 '데이터 전환'입니다. 다만 삼성은 데이터 전환을 켜면 통화 중인 SIM의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요금제에 따라 추가 데이터 과금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로밍 서비스에서는 로밍 가입 여부에 따라 과다 요금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해외 SIM과 국내 SIM을 함께 꽂은 상태에서 이 옵션을 켜두면, 통화 한 번에 로밍 데이터가 붙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통화용과 데이터용 SIM을 나눴을 때 생기는 일
통화용과 데이터용 SIM을 나눴을 때 생기는 일
항목 통화 중 동작
같은 SIM 번호 착신 팝업 알림 발생
다른 SIM 번호 착신 알림 표시 없음
데이터용 SIM 통화 중 비활성화
데이터 전환 켠 경우 통화 중 데이터 사용

설정에서 직접 확인하고 바꾸는 순서

로밍을 켜는 경로 자체는 단순합니다. 삼성 안내 기준으로 설정 > 연결 > 모바일 네트워크 > 데이터 로밍 순으로 들어가 활성화하면 되고,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메뉴 명칭과 화면 구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자동 로밍을 지원하는 제품은 다른 국가에서 전원을 켜면 해당 로밍 통신사 망에 접속합니다.

통화 중 대기와 관련해 손볼 수 있는 부분은 SIM 관리자입니다. 통화와 데이터를 동일한 SIM으로 묶으면 DSDS로 인한 비활성화 문제를 피할 수 있고, 굳이 분리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환을 켜는 대신 요금 영향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eSIM을 새로 받는 경우에는 통신사 웹사이트나 대리점을 통해 요금제를 선택하고 개통한 뒤,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한 상태에서 프로파일을 내려받는 절차를 거칩니다.

설정에서 eSIM을 삭제해도 실제 요금제는 해지되지 않고 기기에 인식된 프로파일만 지워지므로, 과금을 멈추려면 통신사 고객센터나 웹사이트에서 별도로 해지해야 합니다. 여행 후 정리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통화 중 대신 쓸 수 있는 우회 방법

다른 SIM 번호로 온 전화를 놓치지 않으려면 착신통화전환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한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다른 번호로 넘기는 방식인데, 이용 가능 여부와 추가 비용은 통신사마다 다르므로 문의가 필요합니다. 삼성 안내도 통화 중 대기 대신 착신통화전환을 언급하면서 이 점을 함께 짚고 있습니다.

부재중 전화 알림을 문자로 받아보는 통신사 서비스도 대안이 됩니다. 다만 삼성은 SIM2로 전화를 거는 상대방은 통화 중인 상태를 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니, 상대 입장에서는 부재중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로밍 중에는 데이터 전환 기능이 데이터 로밍 상태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애플 안내처럼, 제조사와 통신사 정책이 겹치는 지점이 많아 사전 확인이 safest합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Q. 해외 eSIM을 넣으면 국내 번호로 오는 전화를 통화 중에 받을 수 있나요?

갤럭시 DSDS 구조에서는 통화 중인 SIM 외 다른 SIM이 비활성화되므로, 다른 SIM 번호로 오는 전화는 알림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같은 번호로 온 전화만 통화 중 대기 알림이 뜹니다.

Q. 통화 중 대기 서비스는 로밍 중에도 그대로 적용되나요?

통화 중 대기는 통신사 부가 서비스라 로밍 상태에서의 적용 여부를 일괄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용 중인 통신사 고객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데이터 전환을 켜면 로밍 요금이 더 나오나요?

삼성 안내에 따르면 데이터 전환을 켜면 통화 중인 SIM의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요금제에 따라 추가 과금이 발생할 수 있고, 로밍에서는 과다 요금 가능성도 경고돼 있습니다.

Q. 여행 후 eSIM을 설정에서 삭제하면 요금제도 해지되나요?

아닙니다. 설정에서 eSIM을 삭제하면 기기에 인식된 프로파일만 지워지고 요금제는 유지되어 과금될 수 있습니다. 해지는 통신사 고객센터나 웹사이트에서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