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오면 상대방 쪽에서는 "뚜… 뚜…" 하는 대기음이 들리고, 내 화면에는 새로 걸려온 번호가 표시됩니다. 이때 통화 버튼을 눌러 새 전화를 받으면 기존 통화는 대기 상태로 넘어가고, 팝업에서 [통화 대기]를 선택하면 처음 통화하던 사람과의 연결이 유지된 채 두 번째 통화로 전환됩니다. 통화중대기는 통신사 부가서비스와 휴대폰 설정이 함께 켜져 있어야 작동하며, SKT·KT·LG유플러스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만 대기 중인 통화도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음성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통화중대기 켜져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통화중대기가 꺼져 있으면 통화 중에 걸려온 전화는 벨이 울리지도 않고 곧바로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갑니다. 상대방은 "왜 전화를 안 받지?"라고 오해하기 쉽고, 나는 그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조차 한참 뒤에 알게 됩니다. 업무 전화나 가족의 급한 연락을 놓치기 쉬운 구조인 셈입니다.
반대로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통화 중에도 새 전화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두 통화를 번갈아 오가거나 한 화면에서 두 사람과 동시에 통화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이 기능이 단독 기기 설정으로 켜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통신사 부가서비스가 열려 있지 않으면 설정 자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들리는 멘트와 내 화면에 뜨는 것
통화 중 제3자에게 전화가 들어오면, 통화하고 있던 상대방에게는 대기음이 들립니다. 내 화면에는 새로 수신된 상대방 번호가 표시되고,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통화 대기]를 누르면 처음 통화하던 사람은 대기 상태로 넘어가고 새 전화와 연결됩니다. 반대로 [통화 종료]를 누르면 기존 통화가 끊기면서 새 전화로 바로 연결됩니다. 버튼 이름이 비슷해서 급할 때 잘못 누르면 통화가 끊기는 일이 생기므로, 두 버튼의 차이를 미리 익혀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구분 | 동작 결과 |
|---|---|
| 통화 대기 | 기존 통화 유지, 새 통화 연결 |
| 통화 종료 | 기존 통화 끊김, 새 통화 연결 |
| 대기 및 응답 | 두 통화 번갈아 전환 가능 |
영상통화는 통화중대기와 동시에 지원되지 않습니다. 통화중대기 상태에서 영상전화가 걸려오면 상대방에게 통화 중 멘트가 안내되며, 영상통화 중에는 통화중대기 자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통신사별 가입 방법과 단축 코드
통화중대기 부가서비스는 세 통신사 모두 무료이고, 한 번 가입하면 자동으로 해지되지 않습니다. 가입 경로와 단축 코드는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통신사 | 가입 경로 |
|---|---|
| SKT | T월드 앱 검색 또는 *68 |
| KT | KT닷컴 또는 *40 |
| LG유플러스 | U+통화도우미 앱 또는 *40 |
통신사 앱은 로그인과 본인인증, 메뉴 탐색까지 최소 2~3분이 걸립니다. 반면 전화 앱 다이얼패드에 단축 코드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만 누르면 확인음과 함께 5초 만에 끝납니다. 급할 때는 코드 방식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다만 코드 방식은 설정·해제 개념이라 계정상 가입 이력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코드를 눌러도 설정이 안 되면 그때 앱이나 고객센터로 넘어가면 됩니다.
KT에서 자주 혼동되는 서비스가 캐치콜입니다. 캐치콜은 통화 중이거나 전원이 꺼져 있을 때 걸려온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유료 서비스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전화를 받는 통화중대기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통화 중에도 바로 받아야 한다면 통화중대기, 부재중 안내만 필요하다면 캐치콜 쪽입니다.
갤럭시에서 통화 대기 설정을 켜는 순서
통신사 부가서비스 가입이 끝났다면 이제 휴대폰 자체 설정을 켜줘야 합니다. 갤럭시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통신사 부가서비스와 짝을 이뤄야 동작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가서비스 없이 설정만 만지면 저장되지 않습니다.
- 통신사 부가서비스에 먼저 가입합니다. 가입 완료 문자를 받았더라도 통신망 반영까지 몇 분에서 수십 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휴대폰 설정 앱을 열고 연결 또는 통화 관련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기기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 통화 대기 항목을 찾아 활성화합니다. 이때 기기가 통신망에 현재 상태를 조회하는 과정이 있어 몇 초 정도 기다려야 정상입니다.
- 설정이 저장되지 않거나 토글이 다시 꺼진다면 비행기 모드를 켰다가 10초 후 끄거나 기기를 재시동한 뒤 다시 시도합니다.
- 그래도 안 되면 통신사 고객센터에 부가서비스 가입 여부를 확인합니다.
통화중대기가 안 될 때 확인할 것
설정을 켰는데도 통화 중에 전화가 안 온다면, 통화중대기와 무관한 다른 기능이 착신을 막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 수 없는 발신자 음소거, 집중 모드, 차단된 연락처 이 세 가지는 통화중대기와 별개로 작동하면서 전화를 막습니다. 통화 관련 문제를 진단할 때는 항상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LG유플러스에는 별도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유심을 타 통신사향 휴대폰에 장착해 사용하는 경우 통화중대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 매너콜을 함께 쓰는 경우, 통화중대기 이용 고객은 통화 중 걸려온 전화에 대해 매너콜 알림이 가지 않고 부재중 전화 기록으로만 남습니다.
듀얼심을 쓰는 기기에서는 다른 회선에서 Wi-Fi 통화를 켜두고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면, 통화 대기는 동일 회선으로 전화가 걸려올 때만 동작합니다. A 회선으로 통화 중일 때 B 회선으로 걸려온 전화에는 통화중대기가 적용되지 않는 것이며, 이는 통신사와 무관한 단말 규격상의 제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통화중대기 요금이 따로 나오나요?
SKT, KT, LG유플러스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월정액이 붙지 않고 자동 해지되는 부가서비스도 아니므로 한 번 가입해두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기 상태의 통화 시간은 요금제의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됩니다.
Q. 통화중대기를 잠깐만 끄고 싶습니다.
통신사 부가서비스를 해지하면 나중에 다시 쓸 때 가입 절차를 처음부터 거쳐야 하고 반영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끄는 목적이라면 휴대폰 설정에서 통화 대기 토글만 끄는 쪽이 간편합니다. 다만 꺼둔 상태에서는 통화 중 걸려온 전화가 벨이 울리지 않고 곧바로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가므로, 최근 통화 목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 알뜰폰도 통화중대기를 쓸 수 있나요?
알뜰폰 사용자는 통신사 본사가 아니라 가입한 알뜰폰 사업자 고객센터에 통화중대기를 신청해야 합니다. 자급제·준자급제 단말의 일부 조합에서는 서비스 자체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사업자에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