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증상과 예방, 치료법 총정리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본 글에서는 A형 간염의 증상, 예방 방법, 치료법 등을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형 간염의 증상

A형 간염의 증상은 감염 후 평균 4주(15-50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발열 및 우측 상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쉽게 간과될 수 있습니다. 이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황달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며, 소변 색깔이 진해지고 대변이 탈색되는 현상이 포함됩니다. 또한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달 증상은 약 2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A형 간염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성인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A형 간염의 주요 증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처럼 A형 간염의 증상은 초기 단계에서 비특이적이며, 이후 황달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A형 간염은 대변-경구 감염(fecal-oral transmission) 방식으로 전파됩니다. 즉, A형 간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는 개인 위생 관리가 부족하여 A형 간염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A형 간염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다음은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한 표입니다.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적입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환자가 감염되면 면역 반응으로 IgM형태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IgM anti-HAV)가 생성되며, 이 항체가 혈액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면 A형 간염으로 진단됩니다.

치료법에 있어서는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 요법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A형 간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