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자체점검과 포소화설비 이해하기 (Episode 24)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중 하나로, 이를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포소화설비는 유류와 같은 가연성 액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소화설비의 개념, 설치 대상, 점검 항목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소화설비란?

포소화설비는 화재 발생 시 거품(Foam)을 사용하여 불을 진압하는 소방설비입니다. 주로 물로는 진압하기 어려운 유류나 가연성 액체 화재에 사용되며, 화재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가연성 물질의 표면을 덮어 불의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포소화설비는 공항, 유류 저장소, 화학 공장 등에서 필수적인 소방시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소화설비는 큰 화재 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이 설비의 작동 원리와 설치 요건을 잘 알아보고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포소화설비는 특정 소방대상물에 설치해야 하며, 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가스시설 및 지하구는 제외됩니다.

설치대상	설명
항공기 격납고	항공기 및 자동차 관련 시설 중 항공기 격납고
차고 및 주차장	연면적 800㎡ 이상인 차고, 주차용 건축물 또는 철골 조립식 주차시설
내부 차고	차고 또는 주차의 용도로 사용되는 면적이 200㎡ 이상인 내부 차고
기계장치 주차시설	20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기계장치 주차시설
특정 소방대상물의 전기시설	전기실, 발전실, 변전실 등 바닥면적이 300㎡ 이상인 시설

이 외에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에 해당하는 시설에도 포소화설비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러한 설치대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소방시설의 적절한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소방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포소화설비의 점검항목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점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여야 하며, 특히 작동 점검과 종합 점검을 구분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점검 결과는 문서화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포소화설비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설치되는 특정 소방대상물에 따라 적절한 설비가 선택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수가연물을 저장하는 공장에서는 포워터스프링클러설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각 종류의 포소화설비는 그 특성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며, 설치 전 충분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포소화설비의 수원은 화재 발생 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해야 하며, 이 유효수량은 소화에 필요한 최소량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소방대상물의 포소화설비는 동시에 표준 방사량으로 10분간 방사할 수 있는 양 이상이어야 합니다.

수원 확인 항목	기준
특수가연물 저장 공장	포헤드가 가장 많이 설치된 층에서 10분간 방사 가능한 양
차고 및 주차장	방수구 개수에 따라 산출된 유효 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