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순두류에서 장터목까지의 여정

지리산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그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생태계로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순두류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의 여정을 상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산행이 아닌, 자연과의 교감,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의 하루하루의 경험과 느낀 점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썸네일

출발 전 준비

지리산 종주를 떠나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날씨를 고려하여 적절한 복장과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지리산은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식량과 음료수를 충분히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준비물 리스트

준비물 비고
배낭 산행용,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식량 인스턴트식품, 마른 반찬
음료수 물, 스포츠 음료 등
등산화 미리 신어보고 발에 맞는지 확인
방수 자켓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개인 위생 용품 물티슈, 개인 휴지 등
기본 응급약품 소화제, 진통제, 밴드 등

이 외에도 개인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대피소에서의 취사도 고려하여 버너와 코펠도 함께 챙겼습니다.

첫날 순두류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저희는 10월 3일 오전 10시 10분경에 순두류 입구에서 출발했습니다. 순두류입구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등산 시작점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출발 전, 일행과 함께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산행의 첫걸음은 항상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산행의 시작

산행은 경사가 가파른 구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몇 킬로미터는 다소 힘들었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니 금세 지친 기분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이꽃(꽃향유)이 만발한 모습은 저희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아리랑 고개에 도착했을 때는 1차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 온 김밥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로타리 대피소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을 때는 그곳이 신축공사 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피소의 모습이 새롭게 바뀌고 있었는데, 완공 후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피소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여기서 본 법계사 입구의 장관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피소 이름 특징
로타리 대피소 신축공사 중, 주변 경치가 아름다움
장터목 대피소 취사 가능, 대인원 수용 가능
법계사 인근에 위치, 경치가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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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 도전

로타리 대피소에서의 휴식 후, 저희는 천왕봉을 목표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천왕봉은 지리산의 정점으로, 정상에 오르면 그간의 피로가 모두 씻겨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구간마다 가파른 경사와 바위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천왕봉의 아름다움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정상 인증샷을 찍으며, 그동안의 힘든 여정이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경치는 구름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본 구절초와 정영엉겅퀴는 저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상 이름 높이 특징
천왕봉 1,915m 지리산의 최고봉, 아름다운 경치
구절초 고산 식물, 가을에 피는 아름다움
정영엉겅퀴 특유의 향기가 있는 식물

장터목 대피소의 하룻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한 후 저희는 바로 취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일행과 함께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대피소에서의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일찍 잠에 들었지만, 긴 하루의 피로 덕분에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고, 별들이 빛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장터목 대피소의 야외에서 일출 전의 풍경을 찍으며, 이번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대피소 이름 시설 비고
장터목 대피소 취사장, 방 대인원 수용 가능, 야외 테이블 제공
주변 경관 일출, 별자리 관측에 좋은 장소

둘째 날 순두류로의 하산과 성삼재 이동

둘째 날은 아침 식사 후 다시 순두류로의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중에는 통천문과 제석봉을 지나며 다시 한 번 그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통천문 위에서 찍은 사진은 그날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산은 생각보다 수월했지만, 무릎에 오는 부담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산 후 차량 회수를 위해 성삼재로 이동하였습니다. 성삼재에서는 저희가 남은 여정을 계획하며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돼지국밥을 먹으며 느낀 따뜻함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점심 메뉴 특징
돼지국밥 따뜻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
반찬 기본 반찬과 함께 제공
음료수 시원한 음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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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리산 종주의 소중한 경험

이번 지리산 종주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동료와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성취감이었습니다.

지리산의 매력은 단순히 그 경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에 있습니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정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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