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세계 도시 인구 TOP 10…1위 도시가 무려 3천만 명?

2026-07-04 · 경제 · 읽는데 6분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어디? 2024년 TOP 10 도시와 그 배경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로, 약 4,191만 명의 인구를 자랑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약 5,1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단일 도시권의 규모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보여줍니다. 2위는 인도의 델리(약 2,500만 명 이상), 3위는 중국의 상하이(약 2,400만 명)가 차지하며, 아시아 대도시들이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10위까지의 도시와 각 도시가 왜 이렇게 인구가 많아졌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위 자카르타, 2위 델리… 상위권은 아시아가 장악

2024년 세계 도시 인구 순위에서 상위 5개 도시는 모두 아시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들 도시는 단순히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경제·문화·행정의 중심지로서 주변 지역의 인구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습니다.

  • 1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 약 4,191만 명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입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농촌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인구가 도시권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다만 심각한 교통 혼잡과 지반 침하 문제로, 정부는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중입니다.

  • 2위: 델리 (인도) — 약 2,500만 명 이상 (광역권 약 5,200만 명) 델리는 인도의 수도로서 정치·행정의 중심입니다. 도시 자체 인구도 많지만, 주변 위성도시를 포함한 델리 수도권(NCR)의 인구는 약 5,200만 명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권 중 하나로 꼽힙니다.

  • 3위: 상하이 (중국) — 약 2,400만 명 중국 최대의 경제·무역 중심지입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 도시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밀집해 있습니다. 행정구역 면적이 6,341㎢로 서울의 10배에 달해, 도시와 농촌이 혼합된 형태를 띕니다.

  • 4위: 베이징 (중국) — 약 2,143만 명 중국의 수도로 정치·행정의 핵심입니다. 2020년대 이후 1인당 GDP가 상하이를 추월하며 경제력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광역권에 톈진 항구도시를 포함하면 경제적 영향력은 더욱 커집니다.

  • 5위: 뭄바이 (인도) — 약 2,038만 명 (카라치와 비슷한 규모) 인도의 금융·영화 산업 중심지입니다. 옛 이름은 봄베이로, 인도 최대 항구도시이자 경제 수도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파키스탄의 카라치도 약 2,038만 명(2023년 기준)으로 비슷한 규모입니다.


6위-10위 아프리카와 튀르키예의 거대 도시들

6위부터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대도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도시는 인구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며, 열악한 인프라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 6위: 라고스 (나이지리아) — 약 2,600만 명 (도시권 기준)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이자 최대 경제 도시입니다. 1인당 구매력지수가 17,282달러(2021년 기준)로 나이지리아 내에서 독보적입니다. 하지만 교통 체증과 주택 부족이 심각합니다.

  • 7위: 이스탄불 (튀르키예) — 약 1,500만 명 이상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 역사적 도시입니다. 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번성했으며, 현재도 튀르키예 최대 경제·문화 중심지입니다.

  • 8위: 콜카타 (인도) — 광역권 약 1,500만 명 인도 서벵골 주의 주도로,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독립운동 이후 쇠퇴했지만, 광역권 인구는 여전히 인도 3위 규모입니다. 놀랍게도 도시권과 접한 지역을 합치면 약 3,500만 명까지 늘어납니다.

  • 9위: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약 1,500만 명 이상 (추정)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과거 벨기에 식민지 시절에는 레오폴드빌로 불렸습니다. 시내 교통 혼잡이 극심하고 도시철도가 없어 이동이 매우 불편합니다.

  • 10위: 선전 (중국) — 약 1,467만 명 중국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급성장한 도시입니다. 2018년에는 GDP 규모가 홍콩을 넘어섰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 지속되면서 직할시 승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도시 인구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 대도시가 이처럼 거대한 인구를 보유한 데는 몇 가지 공통된 배경이 있습니다.

  • 경제 중심지로서의 역할: 대부분의 대도시는 자국의 금융, 무역, 제조업 중심지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농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됩니다.
  • 행정 수도 기능: 10위권 내 도시 중 상당수(델리, 베이징, 자카르타, 라고스 등)는 수도입니다. 정부 기관과 공공 서비스가 집중되어 인구를 끌어들입니다.
  • 역사적 요인: 이스탄불, 콜카타, 베이징 등은 수백 년간 제국이나 식민지의 수도로 번성하며 도시 기반이 이미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인구 집중은 주택난, 교통 혼잡, 환경 오염 등 심각한 도시 문제를 낳기도 합니다. 킨샤사나 라고스처럼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FAQ 세계 도시 인구에 대한 궁금증

Q. 우리나라 서울은 순위권에 없나요?

서울특별시 인구(약 940만 명)만으로는 TOP 10에 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약 2,600만 명)까지 포함하면 세계 5위권 규모입니다.

Q. 2050년에는 순위가 어떻게 바뀔까요?

유엔 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방글라데시의 다카가 1위(약 5,212만 명)로 올라서고, 자카르타(약 5,178만 명)가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가 3위(약 3,491만 명)로 뒤를 이을 전망입니다.

Q. 중국 도시들은 왜 인구 비교가 까다롭나요?

중국의 '시(市)' 행정구역은 우리나라의 '도'처럼 농촌 지역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상하이의 2,400만 명에는 도심뿐 아니라 넓은 교외·농촌 인구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단순 비교가 어려워 유엔 등에서는 도시권(Urban Area) 기준을 따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