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증상과 예방접종 시기 알아보기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역의 증상, 전염 경로, 예방접종 시기 및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역의 증상

홍역은 일반적으로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홍역의 전구기라고 불리는 단계에서 발생하며, 이 시기가 지나면 발진이 나타나는 발진기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구기는 발병 후 3-5일 동안 지속되며,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코플릭 반점’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반점이 입 안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반점은 아랫니 맞은편 구강 점막에 나타나며, 회백색의 작은 반점으로 진단적 가치가 큽니다.

발진기는 전구기 이후 1-2일 후에 시작되며, 홍반성 구진 형태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의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됩니다.

발진의 위치: 발진은 주로 목의 외상부, 귀 뒤, 이마의 머리선 및 뺨의 뒤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24시간 이내에 얼굴, 목, 팔, 몸통 위쪽, 대퇴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까지 퍼집니다.
발진의 소실: 발진은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되며, 이 시기에 합병증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경부 림프절 비대, 코 비대, 복통을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서는 중이염, 기관지 폐렴, 설사 및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감수성 있는 사람들에게는 90% 이상의 확률로 전염됩니다. 전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말 전파: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이러한 비말은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킵니다.
접촉 전파: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물체에 접촉한 후, 손으로 얼굴이나 입을 만짐으로써 전파될 수 있습니다.
공기 중 전파: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수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감염된 공간에 있던 사람도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홍역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그룹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