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과 치주질환 증상, 원인, 예방법 총정리

건강한 치아는 우리가 음식을 씹고 말하며, 표정을 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치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잇몸, 즉 치주조직입니다.

이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되는 질환을 우리는 ‘치주질환’ 또는 ‘잇몸병’이라고 부릅니다. 초기에는 방치하기 쉽지만,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치아가 빠질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주질환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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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정의와 종류

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은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치은), 치조골(턱뼈), 치주인대 등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치은염(gingivitis): 초기 단계로,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붉어지며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치아를 지탱하는 뼈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치주염(periodontitis): 치은염이 진행되어 잇몸과 치조골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형성되고,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손상됩니다.

구분 치은염 치주염
염증 부위 잇몸(치은) 잇몸 + 치조골
출혈 잇몸에서 출혈 발생 심한 출혈 및 고름 발생
치아 흔들림 없음 치료없이 방치 시 발생 가능
치료 방법 스케일링 및 구강 위생 교육 스케일링, 루트플래닝, 수술 필요

치주질환의 원인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형성한 플라그입니다. 플라그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치아 표면에 끈끈하게 붙어 있는 물질로,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 치석이 됩니다.

이 플라그 속 세균이 독소를 분비하여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녹이며 질병이 심화됩니다.

주요 원인

  1. 구강 위생 불량: 올바른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치실 및 구강 세정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플라그와 치석이 쌓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2. 흡연: 흡연은 잇몸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면역 반응을 저하시키며, 회복 속도를 늦추는 주요 원인입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4. 전신 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전신 질환은 치주질환의 발생 및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호르몬 변화: 임신, 사춘기, 폐경기 등 여성의 호르몬 변화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치주질환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치주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원인 설명
구강 위생 불량 칫솔질 및 구강 관리 부족
흡연 잇몸 혈류 감소 및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및 염증 악화
전신 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호르몬 변화 임신 등으로 인한 잇몸 염증 유발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따른 치주질환 발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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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증상

치주질환의 초기 증상은 미미할 수 있지만, 점점 심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잇몸 출혈: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 잇몸 붓기: 잇몸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입 냄새: 잇몸 염증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치아 민감도 증가: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치아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치아의 위치 변화: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 사이 간격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 치아 흔들림: 치주조직이 파괴되어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설명
잇몸 출혈 칫솔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현상
잇몸 붓기 붉고 부풀어 오른 잇몸
입 냄새 잇몸 염증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
치아 민감도 증가 뜨거운 음식이나 차가운 물에 대한 민감도 증가
치아의 위치 변화 치아 사이 간격 증가 및 위치 변화
치아 흔들림 치주조직 파괴로 인한 치아의 흔들림

치주질환의 진단 방법

치주질환은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치주 탐침 검사입니다.

얇은 막대기 형태의 치주 탐침을 이용해 잇몸과 치아 사이의 공간(치주낭) 깊이를 측정합니다. 정상은 1-3mm, 치은염은 4-5mm, 치주염은 6mm 이상입니다.

추가 진단 방법

  1. 방사선 촬영(X-ray): 치조골의 소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내 사진: 시각적으로 플라그 분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플라그 착색 검사: 플라그의 분포 상태를 확인하여 구강 위생 상태를 평가합니다.
진단 방법 설명
치주 탐침 검사 잇몸과 치아 사이 치주낭 깊이 측정
방사선 촬영 치조골 소실 여부 확인
구강 내 사진 플라그 분포 상태 확인
플라그 착색 검사 구강 위생 상태 평가

치주질환의 치료 방법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간단한 관리로 호전될 수 있지만, 진행된 경우 정기적인 치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치료 방법은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수술적 치료

  1. 스케일링: 치아 표면 및 잇몸 경계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2. 루트플래닝: 치아 뿌리 부분의 세균성 찌꺼기를 제거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방법입니다.

  3. 항생제 치료: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1. 치은박리 소파술: 잇몸을 절개하고 깊은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치주재생술: 잃어버린 치조골을 인공 뼈로 대체하거나 재생을 유도하는 수술입니다.

  3. 잇몸 이식술: 잇몸이 심하게 퇴축된 경우 잇몸을 이식하여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방법 설명
스케일링 치석 제거 및 구강 위생 개선
루트플래닝 치아 뿌리 부분 세균 제거 및 표면 매끄럽게 다듬기
항생제 치료 필요 시 항생제 병행
치은박리 소파술 잇몸 절개 후 깊은 치석 제거
치주재생술 인공 뼈로 잃어버린 치조골 대체
잇몸 이식술 퇴축된 잇몸을 이식하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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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예방법

치주질환은 생활 습관만 잘 관리해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구강 위생 관리

  1. 정기적인 칫솔질: 하루 2-3회, 식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해야 하며, 잇몸과 치아 사이까지 부드럽게 닦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보조 기구 활용: 치실이나 치간칫솔, 구강 세정기 등을 활용해 치아 사이의 플라그까지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정기 검진: 6개월에 한 번 이상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잇몸 상태를 체크하여 조기에 문제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방법 설명
정기적인 칫솔질 하루 2-3회, 식후 3분 이내 양치
보조 기구 활용 치실, 치간칫솔, 구강 세정기 이용
정기 검진 6개월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 및 잇몸 상태 체크

결론

치주질환은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잇몸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기본이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잇몸 건강을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치아는 평생을 함께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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