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급성 열성 감염증입니다. 이 질병은 말라리아 원충이라고 불리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얼룩날개 모기(Anopheles)라는 특정 종류의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Anopheles sinensis)가 말라리아 원충을 퍼뜨리는 주요 매개체입니다. 이 모기는 인체의 혈액 속에 들어가 적혈구와 간 세포에 기생하면서 말라리아를 일으킵니다.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3억에서 5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그 중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를 6대 열대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원충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인간에게 감염되는 대표적인 원충으로는 세 가지(3일열 원충, 열대열 원충, 만성열 원충 등)가 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은 3일열 원충(Plasmodium vivax)입니다.

말라리아는 세계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24억 명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유행하며,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모기가 활동하는 4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나, 잠복기 등의 영향으로 연중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

| 말라리아 원충 종류 | 전파 경로 | 주 발생 지역 |
|——————|———-|————–|
| Plasmodium vivax | 얼룩날개 모기 | 아시아, 남미 |
| Plasmodium falciparum | 얼룩날개 모기 | 아프리카, 일부 아시아 |
| Plasmodium malariae | 얼룩날개 모기 | 아프리카, 일부 아시아 |
| Plasmodium ovale | 얼룩날개 모기 | 아프리카, 아시아 |

말라리아의 잠복기는 평균 14일 정도지만, 3일열 원충의 경우 간에서 5개월에서 1년 6개월까지도 잠복할 수 있습니다. 발병 후에는 전형적인 증상이 단계적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 단계로는 오한이 발생하며, 이때 환자는 한두 시간 동안 심한 오한과 두통, 구역 등의 증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발열기가 시작되면서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해지고 빈맥, 빈호흡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발열기는 보통 3시간에서 6시간 이상 지속되며, 이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넘어갑니다. 이 외에도 말라리아 환자는 빈혈, 두통, 혈소판 감소증, 비장 비대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기생충이 적혈구를 파괴함에 따라 발생하며, 파괴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이 비장에 침착되어 비장이 커지게 됩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항혈소판 항체가 형성됨으로써 발생합니다.

또한, 열대열 원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저혈압,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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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 | 심한 오한과 두통, 구역감이 동반됨. |
| 발열 |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해지며 빈맥, 빈호흡이 발생. |
| 발한 | 발열 후 땀을 흘리는 단계로 넘어감. |
| 빈혈 | 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 발생. |
| 비장 비대 |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짐. |

말라리아는 주로 얼룩날개 모기의 암컷이 인간의 피를 빨아먹을 때 전파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기는 말라리아 원충의 포자소체를 인체에 주입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드물게 수혈이나 오염된 주사기, 또는 태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 대 사람의 전파는 되지 않으며, 감염된 혈액을 통해서만 전파가 가능합니다.

말라리아의 전파는 주로 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 즉 4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지만, 잠복기 동안에도 연중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경우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파 경로 | 설명 |
|———————|——————————-|
| 모기 물림 | 얼룩날개 모기가 피를 빨아먹을 때 전파됨. |
| 수혈 |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
| 오염된 주사기 | 감염된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
| 태반 | 임신 중 감염된 경우 태반을 통해 전파. |

현재 말라리아에 대한 예방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이나 활동 시에는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행지를 고려하여 적절한 말라리아 예방약을 선택하여 복용해야 하며, 예방적 항생제 요법은 발병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않지만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약은 위험 지역에 도착하기 1주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위험 지역 내에서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위험 지역을 떠난 후에는 1주에서 4주 동안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말라리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이 확정되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에는 주로 항말라리아 약물이 사용되며, 감염된 원충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예방 및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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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약 복용 | 위험 지역에 도착하기 1주일 전부터 복용 시작. 위험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복용. |
| 조기 진단 및 치료 |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혈액 검사 실시. |
| 항말라리아 약물 치료 | 감염된 원충에 따라 적절한 약물 선택. |

말라리아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반드시 예방 조치를 취하시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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