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우 출력, 줄간격 오류 99% 해결하는 해상도 설정법

2026-07-23 · 테크 · 읽는데 3분

한글로 작성한 문서를 윈도우에서 열거나 프린트했을 때 줄간격이 달라지는 문제로 고민이신가요? 대부분의 원인은 글꼴과 해상도 설정의 충돌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현재 설정만으로 99%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왜 한글 문서가 윈도우에서 줄간격이 달라질까

한글 문서의 줄간격은 보통 160%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문서라도 윈도우 기본 글꼴인 맑은 고딕이나 돋움으로 출력할 때, 한글 전용 글꼴(함초롬바탕 등)과 렌더링 방식이 달라져 줄간격이 좁아지거나 넓어집니다.

실제로 한글 프로그램 내부에서는 160% 줄간격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윈도우의 인쇄 드라이버가 이 값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합니다. 특히 100%나 200%처럼 극단적인 값보다 160-180% 구간에서 오차가 두드러집니다.

해상도 설정 하나로 줄간격 오류 잡는 법

줄간격 오류의 핵심은 윈도우의 인쇄 해상도(dpi)와 한글 문서의 편집 용지 설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순서대로 따라 해보세요.

  1. 한글 문서 상단 메뉴에서 파일 > 인쇄로 이동합니다.
  2. 프린터 속성 또는 고급 설정을 클릭합니다.
  3. 해상도 옵션에서 600dpi를 선택합니다. (기본값이 300dpi나 1200dpi인 경우가 많습니다)
  4. 확인을 누르고 문서를 출력해 보세요.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한글 문서 편집 화면에서 쪽 > 편집 용지로 들어가 용지 여백의 단위를 mm에서 Pt(포인트)로 바꿔보세요. 한글은 기본적으로 mm 단위를 사용하지만, 윈도우 프린터 드라이버는 pt 단위로 줄간격을 해석하는 경우가 있어 오차가 발생합니다.

그래도 안 될 때 확인할 세 가지

첫째, 문서 전체를 선택한 뒤(Ctrl+A) 서식 > 문단 모양에서 줄간격이 일정한지 확인합니다. 외부에서 붙여넣은 텍스트가 섞여 있으면 특정 문단만 100%나 200%로 설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글꼴을 확인합니다. 한글 전용 글꼴(함초롬돋움, 함초롬바탕)을 사용 중이라면, 윈도우에 해당 글꼴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 대체 글꼴로 자동 변환되면서 줄간격이 틀어집니다. 출력할 컴퓨터에도 같은 글꼴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문단 간격과 줄간격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줄간격은 같은 문단 안의 줄 사이 간격이고, 문단 간격은 문단과 문단 사이의 여백입니다. 문단 간격이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으면 줄간격 문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글 파일을 PDF로 저장해서 출력하면 줄간격이 유지되나요?

네, 한글에서 PDF로 저장할 때 파일 > PDF로 저장하기를 선택하면 문서의 서식과 줄간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출력할 때는 PDF 파일을 열어 인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Q. 모든 프린터에서 동일한 해상도를 설정해야 하나요?

프린터마다 권장 해상도가 다릅니다. 잉크젯 프린터는 보통 600dpi, 레이저 프린터는 1200dpi가 기본입니다. 출력 전에 프린터 속성에서 해상도를 확인하고, 줄간격이 맞지 않으면 한 단계 낮추거나 높여서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한글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 줄간격이 깨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PDF로 변환해서 보내는 것입니다. 반드시 한글 파일 자체를 보내야 한다면, 도구 > 문서 정보에서 사용된 글꼴을 확인하고 상대방 컴퓨터에도 같은 글꼴이 설치되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