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 중이라면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간식 리스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과자들이 많고, 한국으로 가져오면 후회하지 않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돈키호테,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부터 지역 한정판까지, 품절되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간식 7가지를 소개한다.
- 모리나가 초코볼 — 귀여운 캐릭터 쿄로짱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 약 92엔
- 가메다 제과 고급 새우 센베이 — 짭짤한 새우 맛과 닭 육수 풍미, 맥주 안주로 최적
- Bourbon 쟈가쵸코 — 초콜릿 코팅 감자칩, 가성비 좋은 로이스 대체품
- 칼비 쟈가리코 — 지역 한정 맛이 매력적인 스틱 과자, 약 185엔
- 롯데 파이노미 — 부드러운 밀푀유에 초콜릿 필링, 녹차 맛도 출시
- 세븐일레븐 에다마메 칩스 — 강낭콩 향 감자칩, 칼로리 부담 적음
- 패밀리마트 고쿠우마 포테이토 트리플 맛 — 두꺼운 감자칩에 트러플 조미
일본 편의점 간식, 왜 한국인들이 열광할까
일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편의점이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과자들이 줄지어 서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100-300엔대(약 1,000-3,000원)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간식을 살 수 있다.
특히 일본 과자들은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고 개별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돈키호테나 대형 마트에서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여름철에 초콜릿 제품을 구매할 때는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일본 다이소에서 보냉팩을 구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모리나가 초코볼 — 귀여움과 맛을 동시에 잡은 스테디셀러
일본에서 모리나가 제과의 초코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국민 과자다. 귀여운 새 캐릭터 '쿄로짱'이 그려진 이 제품은 작고 동글동글한 초콜릿 쿠키볼 형태로, 한 번 집으면 멈추기 어렵다.
기본 맛은 땅콩, 캐러멜, 딸기 세 가지이며, 가끔 한정판 맛도 출시된다. 일반 크기 외에 더 큰 봉지 형태인 '대옥 초코볼(大玉チョコボール)'도 있으니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큰 사이즈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가격은 약 92엔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대형 편의점이나 돈키호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가메다 제과 고급 새우 센베이 — 맥주 안주로 제격
일본 센베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가메다 제과다. 이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센베이를 출시하는데, 그중 '고급 새우 센베이(贅を尽くした海老せんべい)'는 특히 인기가 높다.
짭짤한 새우 맛이 진하게 배어 있어 한입 한입 새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먹어본 사람들은 새우 맛뿐 아니라 진한 닭 육수 맛도 함께 느껴진다고 말한다.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맥주 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다. 가격은 약 138엔(세금 포함)이며, 대형 편의점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Bourbon 쟈가쵸코 — 가성비 좋은 로이스 대체 간식
일본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로이스'로 불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Bourbon의 컵형 초콜릿 감자칩 '쟈가쵸코(じゃがチョコ)'다.
감자칩 겉면에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노란색 기본 맛 외에 진한 우유 맛(芳醇ミルク)도 있으며, 우유 초콜릿 코팅이 더 진해 초콜릿 감자칩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약 164엔(세금 포함)으로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하다. 대형 편의점과 마트, 돈키호테, 이온 등에서 판매한다.
칼비 쟈가리코 — 지역 한정 맛이 매력적인 스틱 과자
칼비 쟈가리코는 일본 여행자에게 낯설지 않은 간식이다. 기본 맛으로 샐러드, 치즈, 버터 세 가지가 있고, 계절이나 이벤트에 맞춰 기간 한정 맛도 출시된다. 예를 들어 소금 & 참기름 맛, 소금 레몬 맛 등이 있다.
가장 큰 매력은 지역 한정 맛이다.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은 그 지방의 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일본 여행 중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 맛을 발견했다면 꼭 한 번 시식해 보길 권한다. 가격은 약 185엔(세금 포함)이며, 각 편의점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Q. 일본 편의점 간식, 한국으로 가져갈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초콜릿 제품은 온도에 민감하므로 여름철에는 보냉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류나 젤리 형태의 제품은 기내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위탁 수하물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돈키호테에서 사는 게 편의점보다 더 저렴한가요?
A. 일반적으로 돈키호테나 대형 마트가 편의점보다 가격이 10-20%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품종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으니, 희귀한 한정판은 편의점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Q. 일본 과자 중에서 한국인 입맛에 안 맞는 제품이 있을까요?
A. 일본 과자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타케노코노사토'나 '키노코노야마' 같은 초콜릿 과자는 달콤한 맛이 강하니, 단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새우 센베이나 감자칩 계열을 추천합니다.
롯데 파이노미 — 부드러운 밀푀유와 초콜릿의 조화
롯데의 '파이노미(パイの実)'는 부드러운 밀푀유 패스트리 안에 진한 초콜릿 필링을 담은 제품이다. 먹어 보면 초콜릿 빵 같은 든든한 느낌이 들며, 간단한 간식으로도 충분하다.
일반 과자와는 다른 독특한 식감 덕분에 한 번 먹으면 계속 손이 간다. 일본에서는 기본 초콜릿 맛 외에도 녹차 티라미수와 블랙 코코아 두 가지 새로운 맛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세 가지를 모두 구매해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가격은 약 183엔이며, 각 편의점과 마트에서 찾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에다마메 칩스 — 칼로리 부담 없는 감자칩 대체품
일본 세븐일레븐의 PB(자체 브랜드) 제품 중 '素材のおいしさ 枝豆チップス(재료의 맛! 강낭콩 칩)'는 감자칩에 에다마메(강낭콩) 향을 더한 제품이다. 일반 감자칩보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짭짤한 맛이 적당히 살아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감자칩이 당길 때 대용으로 먹기 좋다. 일본에서는 에다마메를 활용한 간식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니, 이 제품 외에도 다른 에다마메 간식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격은 약 138엔(세금 포함)이며, 세븐일레븐 일본 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마트 고쿠우마 포테이토 트리플 맛 — 두꺼운 감자칩의 프리미엄 버전
감자칩을 좋아한다면 패밀리마트 PB 브랜드의 '고쿠우마 포테이토 트리플 맛(コクうまポテトトリュフ味)'을 꼭 시도해 보길 권한다. 일반 감자칩보다 두껍게 썰려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트러플 조미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가격은 약 180엔(세금 포함)으로, 편의점 감자칩 치고는 다소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높다. 패밀리마트 일본 전 지점에서 판매하며, 한 번 맛보면 다른 감자칩이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일본 여행 중에는 돈키호테, 편의점, 마트를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이때 미리 리스트를 준비해 가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7가지 간식은 한국인 입맛에 검증된 제품들로, 선물용으로도 자기 만족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행 일정 중간중간 편의점에 들러 하나씩 사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