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순 수확 전후, 이 3가지만 가지치기하면 올해 수확량 2배!

2026-08-24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6분

봄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 텃밭이나 주말 농장에서 고추와 토마토를 키우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새순이 나오기 시작할 때 가지치기를 하면 수확량이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느 부위를 어떻게 잘라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봄철 새순이 본격적으로 자라기 직전에 마른가지와 병든 가지를 정리하고, 작물별로 정해진 부위의 곁순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작업만 제때 해줘도 영양분이 열매에 집중되면서 같은 면적에서도 더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 시기를 놓쳐서 새순이 이미 15cm 이상 자랐다면, 강한 가지치기 대신 순지르기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순 끝을 잘라 곁가지를 유도하는 방식인데, 가지를 많이 잘라내는 것보다 식물에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순지르기만으로는 통풍과 햇빛 투과율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내부에서 서로 겹치는 잎과 가지는 함께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 새순 가지치기 시기, 이때가 가장 좋습니다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는 때가 가지치기의 적기입니다. 이 시점에 겨울 동안 말라버린 가지, 얼어서 손상된 부분을 정리하면 식물이 가진 에너지를 건강한 새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자르면 늦서리 피해를 볼 수 있고, 너무 늦게 자르면 이미 자란 새순의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습니다.

시기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신호는 가지 끝의 눈 상태입니다. 눈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할 때가 작업 적기입니다. 이 시기를 놓쳤다면 새순이 5-10cm 자랐을 때 순지르기라도 해주어야 합니다.

  • 가지 끝의 눈이 부풀기 시작할 때 가지치기 진행
  • 늦서리 예보가 있는 날은 작업 보류
  • 새순이 5-10cm 자랐다면 순지르기로 대체

고추 가지치기, 첫 꽃 아래 곁순은 반드시 제거

고추는 가지치기를 통해 열매 크기와 품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생장 초기에 중심 가지를 남기고 측면 가지를 적절히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측면 가지를 모두 남기면 열매가 많이 달리지만 크기가 작아지고, 너무 많이 제거하면 수확량 자체가 줄어듭니다.

고추의 경우 첫 꽃이 피는 아래쪽 곁순은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부위는 열매가 잘 맺히지 않으면서 양분만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첫 꽃 아래쪽에서 나오는 곁순을 모두 제거하면, 위쪽 가지에 영양분이 집중되면서 열매의 크기와 품질이 좋아집니다.

  • 첫 꽃 아래쪽 곁순은 모두 제거
  • 중심 가지는 반드시 유지
  • 너무 많은 측면 가지 제거는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

토마토 가지치기, 곁순 방치하면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요

토마토는 가지치기가 필수인 작물입니다. 줄기와 잎 사이에서 곁순이 계속 나오는데, 이 곁순을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분산되어 열매가 잘 맺히지 않습니다. 보통 첫 꽃송이가 달리는 아래쪽 곁순은 모두 제거하고, 그 위쪽에서도 왕성하게 자라는 곁순은 1-2개만 남기는 방식으로 키웁니다.

이렇게 하면 줄기가 튼튼해지고 열매에 양분이 집중됩니다. 토마토는 곁순이 계속 나오는 특성이 있어서, 봄철에 한 번 정리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장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 첫 꽃송이 아래쪽 곁순은 모두 제거
  • 위쪽 곁순은 1-2개만 남겨 수형 유지
  • 생장 기간 동안 주기적인 곁순 제거 필요

가지치기 후 물주기와 비료, 이렇게 관리하세요

가지치기 후에는 식물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지치기 직후에는 뿌리가 흡수하는 수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흙 표면이 마르는 것을 확인한 뒤 흠뻑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비료는 가지치기 후 1주일 정도 지난 뒤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아물기 전에 비료를 주면 식물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질소 성분이 포함된 비료를 중심으로 공급하되, 액비를 사용한다면 희석 농도를 평소보다 낮추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가지치기 직후에는 과습 주의
  • 비료는 5-7일 후에 희석해서 공급
  • 질소 비료를 너무 일찍 주면 새순만 무성해질 수 있음

가지치기 후 2-3일 동안은 식물이 시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일주일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잎이 계속 축 처진다면, 물 빠짐이나 병해충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가지치기 후 병해충 예방과 잘라낸 가지 처리

가지치기 후에는 잘라낸 가지를 바로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방치해두면 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든 가지를 잘랐다면, 사용한 가위를 소독한 뒤 다음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에 잘라낸 건강한 새순은 삽목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을 비스듬히 자르고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 뒤, 상토에 꽂아야 발근율이 높아집니다. 병든 가지나 너무 얇은 가지는 삽목해도 뿌리가 잘 내리지 않습니다.

  • 잘라낸 가지는 바로 수거
  • 병든 가지를 잘랐다면 가위 소독 필수
  • 건강한 새순은 삽목용으로 활용 가능

Q. 가지치기 후 비료는 언제 주는 것이 좋을까요?

가지치기 직후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문 뒤인 5-7일 후에 액비를 희석해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소 비료를 너무 일찍 주면 새순만 무성하게 자라고 열매가 잘 맺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이미 새순이 많이 자랐는데, 가지치기를 해도 될까요?

새순이 15cm 이상 자랐다면 강한 가지치기보다는 순지르기 위주로 가볍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순이 너무 큰 상태에서 가지를 많이 잘라내면 오히려 생장이 멈추거나 열매 맺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Q. 병든 가지를 잘랐을 때 가위 소독은 어떻게 하나요?

가지치기 후에는 잘라낸 가지를 바로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방치해두면 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든 가지를 잘랐다면, 사용한 가위를 소독한 뒤 다음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