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크린·홈화면 각각 다른 배경 5초 만에! 크롭 없이 적용하는 숨은 설정법

2026-08-23 · 테크 · 읽는데 6분

휴대폰을 볼 때마다 잠금 화면과 홈 화면 배경이 똑같아서 아쉬웠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좋아하는 사진이 많을수록 하나만 골라 써야 한다는 게 답답하게 느껴지는데요. 사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에는 잠금 화면과 홈 화면에 각각 다른 이미지를 지정하는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크롭이나 별도 앱 없이 설정 앱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락스크린과 홈화면 배경을 각각 다르게 적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적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실제로 5초면 충분합니다.

락스크린과 홈화면 배경, 왜 따로 설정하는 게 좋을까

잠금 화면은 하루에 수십 번 마주치는 화면입니다. 알림 확인이나 시계를 보려고 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눈에 부담 없는 깔끔한 이미지가 잘 어울립니다. 반면 홈 화면은 앱 아이콘이 가득 차 있어서 복잡한 사진보다는 심플한 그라데이션이나 어두운 톤의 배경이 앱을 찾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같은 사진을 두 화면에 쓰면 아무래도 빨리 질리기 마련입니다. 잠금 화면에는 좋아하는 풍경 사진을, 홈 화면에는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단색 배경을 두는 식으로 용도에 맞게 나누면 휴대폰을 열 때마다 기분도 좋아지고 실용성도 챙길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과 홈 화면 각각 다른 배경 적용하는 법

iPhone(iOS) 기준

아이폰은 설정 앱에서 직접 두 화면을 각각 지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설정 > 배경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 하단의 '새 배경화면 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3. 사진 보관함에서 잠금 화면에 쓸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4. 이미지가 잠금 화면에 적용된 상태에서 하단의 '홈 화면' 버튼을 누릅니다.
  5. 홈 화면 미리보기 화면에서 '흐리게' 또는 '단색' 옵션을 선택해 홈 화면에 쓸 배경을 따로 지정합니다.
  6. 우측 상단의 '추가' 버튼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이때 이미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크롭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데, 사진 앱에서 따로 잘라낼 필요 없이 화면에 표시되는 프레임 안에서 확대·축소만 조절하면 됩니다. 잠금 화면에 적합한 비율로 화면이 보정되니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Android(안드로이드) 기준

안드로이드 제조사마다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삼성 갤럭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홈 화면에서 빈 영역을 길게 누릅니다.
  2. 하단 메뉴에서 '배경화면 및 스타일'을 선택합니다.
  3. '배경화면 변경'을 누른 후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4. 이미지 선택 후 미리보기 화면에서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을 각각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5. 잠금 화면에 쓸 이미지와 홈 화면에 쓸 이미지를 각각 선택한 뒤 '완료'를 누릅니다.

갤럭시의 경우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을 따로 적용할 때 각각의 이미지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명확하게 표시됩니다. 다른 제조사 기기라면 설정 > 배경화면 메뉴에서 같은 방식으로 찾으시면 됩니다.

배경 적용할 때 유용한 팁과 주의할 점

락스크린과 홈화면 배경을 다르게 쓰면서 만족도를 높이려면 몇 가지를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 홈 화면은 어두운 톤이 낫습니다. 밝은 이미지를 홈 화면에 쓰면 흰색 글씨로 표시되는 앱 이름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라데이션이나 어두운 색 계열로 고르는 편이 가독성 면에서 유리합니다.
  • 잠금 화면은 세로 비율에 맞춘 사진을 고르세요. 가로로 찍힌 사진을 세로 화면에 맞추려면 확대 과정에서 화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을 선택하는 편이 결과물이 깔끔합니다.
  • 위젯과의 조화를 고려해 보세요. 홈 화면에 날씨나 캘린더 위젯을 많이 배치해 둔 상태라면, 복잡한 이미지보다 심플한 배경이 위젯을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제조사 기본 런처가 아니라 타사 런처를 사용하는 경우 '잠금 화면과 홈 화면 각각 지정' 옵션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럴 때는 기본 런처로 잠시 전환한 뒤 배경화면을 설정하거나, 사용 중인 런처의 자체 설정 메뉴에서 배경화면 옵션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폰에서 잠금 화면 배경을 바꾸면 홈 화면도 자동으로 함께 바뀌나요?

A. 아이폰에서 새 배경화면을 추가할 때 홈 화면 옵션을 '흐리게'나 '단색'으로 두지 않고 '사진'으로 선택하면 같은 이미지가 적용됩니다. 홈 화면을 잠금 화면과 완전히 다르게 쓰고 싶다면 배경화면 설정 중 홈 화면 항목에서 '사진 선택'을 눌러 별도 이미지를 지정해야 합니다.

Q. 크롭 없이 사진 전체를 배경으로 쓸 수는 없나요?

A. 화면 비율과 사진 비율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이상 크롭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사진을 선택한 뒤 확대·축소를 통해 보이는 영역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 구도가 나올 때까지 조정해 보세요. 사진 앱에서 미리 잘라두면 더 정확하게 원하는 부분만 배경으로 쓸 수 있습니다.

Q. 갤럭시에서는 잠금 화면과 홈 화면 배경을 각각 다른 이미지로 설정하는 메뉴가 안 보여요.

A. 갤럭시는 홈 화면 길게 누르기 > 배경화면 변경 > 이미지 선택 후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을 개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이미지를 고르는 단계에서 왼쪽 하단에 '잠금 화면', '홈 화면' 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일부 테마를 적용한 상태에서는 이 옵션이 비활성화될 수 있으니 기본 테마로 변경한 뒤 다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락스크린과 홈화면 배경을 따로 설정하는 건 한 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새 휴대폰을 구입했거나 사진이 많은 분이라면, 두 화면을 각각 자신의 취향으로 채워보면서 휴대폰을 더 개성 있게 꾸며보시길 바랍니다.